책상

글을 쓰는, 개인적이며 열려있는 공간.

‘지속불가능 전시’ 기획서 1차

수건과 화환 후암동 105-52 지속가능성에 대해 지속가능성의 넓은 의미에 대해 정의하자면,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세계 위원회(WECD)의 브룬트란트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앞으로 다가올 세대가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즉 세대를 거쳐 물려주게될 환경과 자연 자원에 대해 인류의 존속을 담보하는 범위로서 새로운 규정을 내린다. (KSI대한민국지속가능성지수 참고: 국내 기업들의… Continue reading ‘지속불가능 전시’ 기획서 1차

관계의 시학 3.1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49 닫히 장소, 열린 단어 1 플랜테이션 시스템은 동일한 구조적 원리에 따라 미국 남부, 카리브 제도,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 그리고 브라질 북동부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은 (인도양에 있는 나라를 포함하여) 나라들에 걸쳐 확장되었고, 패트릭 샤마주 Patrick Chamoiseau 그리고 라파엘 콩피앙 Raphaël Confiant 이 말한 크리올…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3.1

관계의 시학 2.2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44 이전의 신성한 혈연관계 권력은 네트워크 따위의 그물망에 얽혀 결코 배타적인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분해된 요소들은 뿔뿔히 흩어진 것들의 어느 한 집합에 의해 전달될 것이다. 이것은 세글랑이 ‘다양성’의 행동이라고 부른 것이다. 더이상 옹호자나, 피해자-영웅의 희생이 요구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2.2

[기획] 작품을 보관해드립니다

졸업전시 이후에 베란다에 방치된 예술 작품, 미완성된 채로 남겨진 캔버스, 차마 버리지는 못하는 사유가 담긴 창작품, 혹은 기존의 조건으로 실천할 수 없었거나, 현실과 부딪혀 진행되지 못한 기획안 또는 생각을 대신 정리하여 보관해드립니다. 전시공간을 전시를 위한 곳이 아닌, 예술사회의 물질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작품으로써의 ‘전시 가치’가 없는 조형물의 보관 장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보관은 작가와 운영자의 합의/계약을 통해… Continue reading [기획] 작품을 보관해드립니다

관계의 시학 2.1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37 확장과 유래 서양 세계에서 신화와 서사시의 숨겨진 원인(그 결과)은 그 유래에 비롯된다, 그 작업은 고정된 일직선상 위에 놓여, 항상 투영도, 예측을 향한다.   우리는 유래의 필수성에 대해 활력을 불어넣은 서양의 철학들로 에너지가 순환되었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시간이 직선으로 그려지지 않았거나 (인도를 예로들어) 또는…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2.1

艺术家|荒村医(Ei Arakawa)at his performance

“큐라티스트 Curartist” 큐레이팅하는 예술가의 필연성

큐라리스트=큐레이팅을 하는 예술가=예술을 하는 큐레이터 글_이예현 Curartist=Curating artist=artist-curator 2011년 “Monopol” 잡지에 아담 Adam McEwen에 의해 기획된 팔레 드 도쿄 전시를 언급하며 “큐라티스트Curartist”라는 단어가 처음 소개되었다. 큐라티스트는 큐레이터curator와 아티스트artist의 두 영역이 합쳐진 개념으로, 큐레이팅을 하는 예술가를 칭한다. 다소 단순하고 유치한 이 합성어의 파생은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전통적인 구분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3년 ONCURATING 메거진 19호 에… Continue reading “큐라티스트 Curartist” 큐레이팅하는 예술가의 필연성

관계의 시학 1.4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30 뿌리 내려진 방랑 생존 페르스 Saint-John Perse 에게 보편성이란 것은 선택적이었다. 단순히 그가 황량한 기분으로 단정내린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상황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편성의 생각을 피난처로 삼은 누군가처럼), 확고하고 쉬지 않으며 자기 앞에 놓인 것을 투영시켰기 때문이다. 생존 페르스도 물론…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1.4

관계의 시학 1.3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17 시학들 19세기에, 스페인어는 남아메리카로, 포루투갈어는 브라질로 펼쳐나간 후, 프랑스어와 영어는 그들 각자의 존경스러운 문화의 광범위한 확장을, 그리고 전세계를 성공적으로 동반했다. 예로 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또는 러시아어 등, 다른 서구 언어들은 식민지화에서의 몇몇 제한적인 시도에 그쳤고, 보편성을 위한 일종의 사명감을 발생시키는 자국-수출의 성향으로…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1.3

관계의 시학 1.2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6 방랑, 추방 뿌리(근본)는 방랑과 추방의 공유성을 만들어내는데, 둘 모두의 경우에 뿌리는 결핍을 나타낸다. 우리는 이것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질 들뢰즈 Gilles Deleuze 와 펠릭스 가타리 Felix Gauttari 는 뿌리의, 심지어 뿌리가 되어지는 막연한 견해들에 대해 비판했다. 한 줄기가 그 모든 것 위에서 빨아올려내고…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1.2

관계의 시학 1.

관계의 시학에두아르 글리상 Eduard Glissant *이 글은 출판이 아닌 개인 번역작업이자 예술활동입니다. 상상 생각한다는 것은 주로 생각만으로도 지속되는 무차원의 공간 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생각은 그자체로 세상 속에 멍하니 넔을 놓는다. 그것은 상상의 (다양한 국가, 민족, 인종의)사람들, 그들의 다양한 시학들을 알려주고, 그들 속에서 생각의 위험이 실현되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변형되어진다. 문화는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여정을… Continue reading 관계의 시학 1.